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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영입 전쟁 본격화···QPR 이어 리버풀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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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영입 전쟁 본격화···QPR 이어 리버풀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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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셀틱)을 향한 해외 구단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과 독일, 스페인, 러시아 무대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박지성을 영입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였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기성용은 매우 좋은 선수이고 우리가 줄곧 지켜봐 왔다”며 관심을 보였다. 마크 휴즈 감독 또한 한국 방한 당시 기성용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셀틱과의 이적료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QPR측에서 제시한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 수준이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루빈 카잔은 기성용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치열한 경쟁 탓에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위기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도 영입 전쟁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기성용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기성용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와 호흡을 맞출 패싱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기성용을 점찍었다는 분석이다.


잇단 이적설에 불구하고 열쇠를 쥐고 있는 기성용은 천천히 향후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멤버로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숱한 소문이 있었지만 이적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현재로는 올림픽에 집중하고 이적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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