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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퇴임첫날, 앞만보고 달리고 또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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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퇴임첫날, 앞만보고 달리고 또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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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퇴임 첫날이자 대선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7일 "앞만 보고 달리겠다"며 대선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어제(6일) 중국 친롱그룹과 경남도청 간에 90 만평 정도 야생동물원을 조성하기로 투자유치협약을 했다"고 소개하고 "지난 달 중국에 가서 합의한 것인데 퇴임 직전 성사시켜 정말 다행"이라고 적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이날을 '퇴임 첫날'이라고 밝히며 "앞 만보고 달리고 또 달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대선출마를 위해 도지사 임기 절반을 마친 지난 6일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가졌으며 오는 8일 오후 3시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 나서는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퇴임사에서 "우리 사회에는 국민과 대화할 줄 아는 지도자, 국민 아래에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여러분과 경남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더 큰 김두관'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통령불가론을 펼치며 "당 내에서 제 라이벌은 없다. 박근혜 후보만 제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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