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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균 강수량 154㎜ … 도로 9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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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전역에 5~6일 이틀 동안 154㎜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로 도내 9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도내 293세대의 주택이 침수되고, 13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한강(탄천)유역의 성남지점은 수위 상승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54㎜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시흥이 276㎜로 가장 많다. 이어 ▲안산 266㎜ ▲광주 247㎜ ▲의왕 241㎜ ▲수원 238㎜ ▲군포 230㎜ ▲구리 215㎜ 순이다. 반면 연천, 포천, 평택, 가평, 동두천, 파주, 양주 등은 강수량이 100㎜를 밑돌고 있다.

이 비로 도내 9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통제되는 도로는 ▲군포 국도47호선 ▲구리 왕숙천 잠수교 ▲수원 화산지하차도 ▲안산 신길동 지하차도 ▲시흥 방산지하도ㆍ목감지하차도ㆍ시도2호선ㆍ국도 77호선ㆍ정왕지하차도 등이다.


또 성남 중원 성남동에서는 식당 천장이 무너지면서 주인 김모(65)씨가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도내 호우경보 지역은 안산, 수원,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3개 시군이다. 한강(탄천)유역 성남(대곡교)지점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재난대책본부는 호우경보와 홍수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주택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번 비는 6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도내 평균 강수량은 30㎜로 전망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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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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