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앞섰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성티엔에스가 9.47%, 조광페인트가 5.58%, 바른손이 4.36% 상승 중이다. 영진인프라도 2.41% 상승하며 테마주 흐름에 편승 중이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이 이혼으로 지분을 모두 정리한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도 각각 9.06%, 6.59% 급등 중이다. 두 종목은 이상호 이사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수술을 집도했다는 인연으로 테마주로 분류됐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공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고문은 15.8%의 지지율로 15.0%에 그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0.8%P 앞섰다.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에 비해 안 원장은 5.1%P가 하락하며 0.4%P 하락에 그친 문 고문에게 범(凡)야권 대선 주자 선두 자리를 뺏겼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43.3%의 지지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관의 지난 달 14일 조사 결과에 비해 4.5%P 상승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