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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부진이 불러온 정책기대"..코스피 186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3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1860선 위로 올라섰다. 주요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을 제외하고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1포인트(0.81%) 오른 1866.6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0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2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81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 특히 전기전자 업종이 1.17%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1.19%) 올라 118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하이닉스, NHN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7%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25%, 0.55% 올랐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부진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책마련 기대에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6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9.7을 기록,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대외수요 부진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지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탄탄했던 제조업 지수의 위축이 연준의 추가정책 시행 명분을 강화시켜주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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