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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근해서 한인 1명 등 선원 질식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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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 근해를 항해하던 한국 화학품 운반선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선원 2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분께 일본 도쿄 인근의 해상에서 한국 화학품 운반선인 켐하나(CHEMHANA)호에서 한국인 김모씨(55)와 미얀마인 1명이 숨졌다.

이 선박은 일본 기타큐슈 쿠로사키 항구에서 아세톤을 하적하고 동경 인근 치바로 가던 중이었며, 두 사람은 선박내 아세톤 잔량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질식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 등의 시신을 야나니항 병원으로 옮겼으며, 켐하나호는 3일 야나니항에 일시 입항항 예정이다.

주히로시마 총영사관은 현재 선장인 박모씨와 연락하며 김씨의 사후처리 및 사고선박의 야나니항 입항 등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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