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2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올해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확보 경쟁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510억원"이라며 "취업포털부문과 오프라인 인재파견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하겠지만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16.5%)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5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거기 어때?'를 신규로 서비스하는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0.2%에 그치는 등 단기적인 비용 증가 가능성이 높고 상장 이후 주가 급등락에 따른 주식 수급 요건도 투자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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