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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주파수 2배 확대한 '멀티캐리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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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레이서2 단말기 업그레이드 실시..갤럭시S3 LTE도 이달중 펌웨어 업그레이드 예정

SKT, LTE 주파수 2배 확대한 '멀티캐리어' 상용화 SK텔레콤이 1일 0시를 기해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을 2배로 확대하며 상, 하향 40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의 멀티캐리어(MC)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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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일 0시를 기해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을 2배로 확대하며 상?하향 40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의 멀티캐리어(MC)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MC LTE 서비스는 800MHz 및 1.8기가헤르츠(GHz)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이 시범 서비스해온 해당 기술은 주파수 용량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 안정적인 LTE 속도 제공을 가능케한다.


SK텔레콤은 또 상용화 개시에 맞춰 MC LTE 이용을 위한 ‘베가레이서2’ 단말기의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3 LTE’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MC LTE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에 MC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7월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 주요 지역에 MC LTE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역 지하상가, 코엑스 등 대형 지하 공간도 커버리지에 포함된다. 또한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LTE 1위 사업자로서 경쟁사 대비 2배의 주파수를 사용해 혁신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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