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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화물연대 파업 10일 시, 수출차질액 11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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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화물연대의 전면 파업이 10일간 지속될 경우 총 수출 차질액이 11억달러에 상당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파업이 10일간 지속될 경우, 총 산출은 3조3600억원, 총산업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대 0.1%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화물연대 파업의 경제적영향' 보고서를 통해 화물연대 전면 파업에 따른 운송차질률을 60%로 가정할 경우 전방효과는 2510억원, 후방효과 850억원으로 일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3360억원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면 파업 시 총 수출 차질액은 일일 평균 총 1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일평균 총산출 감소액에 수출·총산출 비중 0.33 및 원달러 환율1050원)을 적용한 경우다. 파업이 10일간 지속될 경우 총수출 차질액은 11억달러로 예상되는 셈이다.


다만 화물연대가 아닌 차량이 일부 동조하지 않으며 부분파업에 그칠 경우, 운송차질률은 20% 상당으로 일 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112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때 일일평균 수출 차질액은 4000만달러에 해당한다.

운송차질률을 20%로 가정할 경우 일일평균 전방효과는 840억원, 후방효과 280억원으로 일평균 총산출 감소액은 1120억원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된 도로화물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GDP 대비 약 1.0% 수준"이라며 "도로화물업과 관련된 화물차량은 전체 약 38만대 정도이며, 이중 화물연대 소속 차량은 약 1만 2000대로 3.2% 수준에 불과하지만 대형 컨테이너 차량 2만대 중 화물연대 차량은 약 4000대로 기업 물류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파업을 조기 종료시키고 타 물류업계로 전이시키지 않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2003년 2008년, 2012년 등 화물연대 파업이 주기적으로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이를 관리하는 모습이 부족하다. 정부차원의 위기관리능력이 제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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