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킨카이아일랜드서 29일 개막, 김도훈 등 '일본파' 주력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이 적지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바로 오는 29일 일본 나가사키현 킨카이아일랜드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일남자프로골프대항전 '밀리언야드컵'이다. 한국은 지난해 11.5점 대 8.5점으로 일본을 대파해 이번에는 타이틀을 방어하는 입장이다.
조태운(71) 단장이 지휘한다. 월드랭킹으로 김도훈(23)과 조민규(24), 이동환(25), 허석호(39) 등이 우선 선발됐다. 모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내파는 강경남(29)과 박상현(29), 류현우(31), 홍순상(31)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익제(39)와 최호성(39)이 단장 추천 선수다.
일본은 올해도 이사오 아오키 단장이 사령탑이다. 이시카와 료를 필두로 타카야마 타다히로, 타니구치 토루 등 상금랭킹 상위랭커들이 주축이다. 첫날은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 둘째날은 포볼 스트로크플레이(각각의 볼을 치고 매 홀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이 10명이 벌이는 1대1싱글스트로크플레이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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