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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수 공사 마친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28일 영업 재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1년 동안의 개보수 공사를 마친 서울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 620여개 점포들이 오는 28일 영업을 재개한다.


강남터미널 지하도 상가는 조성된지 32년 돼 낡고 불편한 통행을 개선하기 위해 개보수를 실시해왔다. 이 터미널은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이어지고 센트럴시티, 신세계 백화점 등 인근 대형 유통시설 및 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있다. 면적은 3만2120㎡로 서울시내 29개 지하도상가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개보수로 상가 천장과 바닥은 밝은 색상의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LED)를 설치했다. 또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를 철거해 무해한 재질로 개선했고, 최신 공조시스템으로 교체해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켰다. 점포공간도 1.4% 줄이면서 시민휴식공간도 2.3% 더 늘어났다. 보행권 확보와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2개와 상·하행용 에스컬레이터도 10개 늘어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총 29개 지하도상가는 조례에 의한 일반입찰 대상이나 지난 2008년 당시 경제상황과 개보수의 시급성을 감안해 단계별 일반(경쟁)입찰 방침을 정했다. 1단계로 지난 2009년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상가인 강남역, 영등포역, 강남터미널 1~3구역 총 5곳에 대해 일반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지난해 7월에, 영등포역 지하도상가는 같은 해 10월에 고급상가로 재개장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은 2011년부터 편의시설 설치 조건부로 추진돼, 시청광장 등 13개 상가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했고, 나머지 11개 상가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자 선정이 진행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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