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화학이 3%대 강세다. LG화학의 주가는 지난 2월 43만원선까지 오른 이후 중국 수요부진에 따른 화학 부문 실적둔화 우려,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됐던 전기차 배터리 및 유리기판 사업의 수익성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이후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반등에 따른 모멘텀 반전 가능성과 정보소재 부문 실적개선에 따른 상대적 실적 방어력 등이 부각되면서다.
26일 오전 10시37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500원(3.73%)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투자, 키움, 대우, 한국, 미래에셋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고 외국계는 3492주 가량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 감소할 전망이나, 동종 업체 대비 탄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1분기 크게 부진했던 정보소재 및 배터리 부문이 개선되고 화학 부문 감익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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