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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 지식기부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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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최대 규모 지식기부자 1200명이 나서...26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대규모 지식기부단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에 지식기부를 통한 나눔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최대 규모인 1200명으로부터 지식기부 신청을 받아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과 연계, 강남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과 전국 지자체까지 지식기부제를 실시한다.

강남구에 지식기부 바람 거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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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부란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


현재 지식(재능)나눔 사업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비롯 여러 기관이 전국 단위로 일부 시행을 하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식기부제는 지역을 기반으로 구청, 지역교육지원청, 각 학교, 각 평생교육기관, 기업, 종교단체, 동아리 등 유기적으로 네트워크가 구성 돼 실제 지식기부를 참여할 지속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이미 ▲퇴직자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국민운동단체인 박약회에서 강남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 인성교육 ▲경력단절 여성들이 강남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리딩큐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독서심리치료와 인성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는 26일 오후 3시 대치2문화센터에서 지식기부참여자 등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남 지식기부단 발대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강남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6개 기업간의 지식(재능)기부제 구축 협약을 맺어 앞으로 강남구 지식기부제 시행에 따른 평생학습 진흥 제반 협력 상항, 상호업무협약을 통한 평생학습지원체제 구축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식기부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전통음악회사 만요 컴퍼니의 지식기부 공연 ▲지식기부 특강 ▲지식기부자 협찬 사진전 ▲지식기부자 협찬 작품 요리 전시와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지식기부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지식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채널이 확보 돼 보다 쉬운 나눔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공유할 수 있어 지식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의 평생학습이 실천될 것"이라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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