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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 소비자를 잡아라··슈퍼 프리미엄 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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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 소비자를 잡아라··슈퍼 프리미엄 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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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에서 고급 재료를 쓰고 기능성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식품 출시는 증가하고 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쉽사리 꺼지지 않는데다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30~40%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히트상품'으로 속속 자리매김하면서 '가격이 비싸도 제품이 좋으면 팔린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

최근에는 프리미엄을 넘어 더욱 고도화된 세분화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슈퍼 프리미엄 식품들이 인기다.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단맛=CJ제일제당이 출시한 '백설 타가토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면서,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이다.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사과 등에 미량 존재하는 단맛으로, 자연 유래의 기능성 감미소재다.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당 흡수를 억제해주며 소장에서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감소시키고 간에서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식후 혈당 상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설탕과 맛이 유사하면서도 칼로리는 1.5kcal/g로 설탕 칼로리의 약 1/3, GI(Glycemic Index : 혈당지수)는 3으로 설탕 GI의 5% 밖에 안 된다. 설탕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건강한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 차, 식혜, 주스 등 각종 음료나 선식, 미숫가루 등 식사 대용식에 단 맛을 낼 때 등 물 또는 음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백설 타가토스 출시 전 열대과일인 코코넛에서 얻은 자일로스가 함유돼 몸에 흡수를 줄인 건강한 설탕인 백설 자일로스 설탕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코코넛 자일로스가 몸 속에서 설탕 분해효소(수크라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설탕 흡수를 줄여준다.


유기농 설탕에서 발전한 오키나와 흑당도 '건강한 단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다. 수백년 전부터 이어진 옛 방식 그대로 사탕수수 액 자체를 불순물만 제거하고 가마솥에서 장시간 졸여 만든다. 사탕수수가 가진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섬유질 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일본 수입산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장인이 만든 천일염 등 최고급 원료로 소금 차별화=음식 맛의 근본이 되는 소금도 원산지와 제조법에 따라 수많은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돼 시장에서 각축 중이다.


토판 천일염(갯벌 흙 바닥에서 채취한 소금)을 대표하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은 자연이 선사한 걸작으로 꼽힌다. 대서양과 맞닿은 프랑스 서북부 해안 마을인 게랑드는 천혜의 염전과 무역풍 덕에 영양분이 풍부한 천일염 생산지로 명성이 높다.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낮아 짠 맛이 덜하고 마그네슘과 칼륨,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는 CJ제일제당이 세계 5대 청정갯벌해역인 신안서 토판 소금 장인이 전통적인 제조방식으로 만든 명품 토판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천일염은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낮고 미네랄은 풍부해 대표적인 웰빙 소금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토판염은 천일염 총 생산량의 1%에 못미치는 귀한 프리미엄 소금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의 고급 식품 전문점 딘앤델루카(Dean&Deluca)에서는 블랙트러플 버섯 허브 에스프레소 솔트 등 다양한 맛과 향을 갖춘 솔트 콜렉션을 판매 중이다. 솔트 콜렉션은 매장 오픈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효자 상품으로, 특히 최고의 식재료인 송로버섯(블랙트러플)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블랙트러플 솔트가 인기다.


◆원물 그대로를 살린 원물 조미료가 대세=화학 조미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천연 조미료 시장이 확대됐다면, 요즘은 아예 천연재료 그대로를 살린 원물(原物) 조미료가 대세다.


CJ제일제당의 '100% 원물 산들애'는 기존 효모 추출물 등 식품 첨가물로 감칠맛을 냈던 천연 조미료와 달리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100% 원물만으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국물 요리의 주재료인 쇠고기와 멸치 두 가지 맛이 있으며, 각각 주 원물인 쇠고기, 멸치 가루에 무, 양파, 표고버섯, 마늘, 쌀, 대파, 천일염 등을 최적의 상태로 건조시켜 직접 갈고 빻아 만든 신개념 맛내기 제품이다. 최근에는 용기형 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자연스러운 나무 무늬를 살린 디자인으로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산을 추구하는 생협(생활협동조합) 한살림에서도 원물 조미료인 '참맛가루'를 판매하고 있다.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 등을 그대로 가루 내 섞어서 만들었으며, 국이나 찌개는 물론, 볶음요리 맛내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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