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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강호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상대 팀 기분 맞추러 가는 건 결코 아니다.”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남자핸드볼대표팀 최석재 감독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난적들을 상대로 한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정면 돌파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각오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대표팀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서 남자실업선발팀을 27-17로 무난히 제압했다. 승패에 대한 의미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무대였다. 대표팀은 정수영(웰컴론코로사)과 이재우(두산), 고경수(충남체육회) 등 주축 멤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전반부터 줄곧 우위를 점하며 10점차 승리를 이끌어냈다.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덴마크(4위), 세르비아(5위), 헝가리(7위),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예선 통과 여부를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 본선은 각 조별로 예선리그를 펼친 뒤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최석재 감독은 “서로 물고 물리는 최강 팀들과 한 조에 속해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맞서기 위해 1,2,3단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지만 선수들에 표정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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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올림픽 본선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친 뒤 “솔직히 메달권에 들어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성적이 나오더라도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만족하며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통산 5번째이자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레전드’ 윤경신 플레잉코치의 각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4년 마다 경험하는 올림픽 무대는 매번 새롭고 설렌다”며 “메달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후배들과 즐기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공식적인 경기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태릉과 진천 선수촌을 오가며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 뒤 오는 7월24일 결전지인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한편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여자실업선발팀과의 평가전에서 38-21의 대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8위인 여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에서 노르웨이(5위), 덴마크(6위), 프랑스(11위), 스페인(16위), 스웨덴(19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22일 런던으로 출국해 28일 스페인, 30일 덴마크를 상대로 예선 1, 2차전을 갖는다.
강재원 감독은 “일단 스페인과 덴마크전을 통해 8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매 경기 예선통과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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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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