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구직활동 중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7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가 '구직활동 중 차별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활동 중 차별을 느낀 전형(복수응답)으로는 서류전형이 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접전형(47.6%), '채용공고 확인'(34.4%),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21.4%) 등의 순이었다.
어떤 점에서 차별을 느꼈는지 물었더니 '나이'(47.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학력'(39%), '학벌'(30.4%), '각종 공인어학성적'(21.9%), '용모 및 신체조건'(17.7%), '출신학교 소재지'(15.7%), '자격증 유무'(15%), '성별'(14.6%), '인맥'(13.7%), '전공'(12.8%), '혼인 여부'(12.6%)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이들은 기업들이 지원조건에 제한을 두고 있거나(56.4%, 복수응답) 면접관이 차별적인 발언을 한 경우(29.6%) 등에서 차별 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답했다. 또 72.2%는 취업에 실패한 원인이 차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임민욱 팀장은 "구직자들이 꼽은 차별 요소들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합격 기준은 아니다. 차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위축되기보다는 평가요소 중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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