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그리스의 2차 총선에서 긴축이행을 지지한 신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조선주들이 동반 급등 중이다. 최근 유럽 위기 부각으로 유럽 지역에 몰려있는 선주사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출렁임을 이어오던 조선주들이 그리스발 호재에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보다 1250원(4.50%) 오른 2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STX조선해양(4.31%), 삼성중공업(4.99%), 현대중공업(4.04%), 한진중공업(3.38%) 등도 오름세다.
그리스의 2차 총선 투표 결과 신민당이 130석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1위가 확실시된 가운데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사회당(30석 예상)과 연정 구성을 발표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정 과정에서 다소간의 잡음은 발생될 것으로 보이나 연정 자체가 무산되는 등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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