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중국에서 발견된 분홍빛 몸을 가진 괴생명체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괴생명체는 최근 중국 허난성 신샹에서 발견됐다.
현지 주민들은 난생 처음 본 괴생명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생명체는 인디언 모히칸족처럼 머리 가운데 부분만 털이 있고 나머지는 갈색 점이 박힌 분홍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 등 비범한 생김새를 자랑한다.
신샹은 의과대학을 비롯해 여러 과학연구센터가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이 동물이 인근 실험실에서 도주한 유전자 조작 돼지의 일종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이 동물은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라는 중국의 혈통있는 견종으로 매우 비싼 품종"이라고 해명했다.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는 희귀한 애완견으로 몸 전체에 걸쳐 반점이 퍼져 있으며 얼굴과 다리 꼬리에만 긴 털이 자란다.
몸에 털이 없어 '무모견'이라고도 부르며, 머리부분 털이 마치 '볏'처럼 생겼다 해서 '크레스티드(crested, 볏이 있는) 독'이라고 부른다. 이 개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아끼는 견종 중 하나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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