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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성열-성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번 콘서트의 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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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성열-성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번 콘서트의 꽃” -2 성종 “연습할 때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몇 번이나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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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GO#> 성종도 투니버스 <막이래쇼>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분량에 비해 팀 내에서는 가장 파장이 큰 연기였는데.
성열:
그거 하고 초통령이 되었지! 레몬 사탕도 엄청 선물 받았고. (웃음)
: 진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장난 아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 저기 성종이가 있다!” 그러는 거다. (웃음) 그때 성종이의 인기를 실감 했다.
성종: 아유, 성종이라고도 안 했다. “막이래쇼 나온 사람이다!” 그랬지. 그 말을 듣고 생각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봤구나, 싶었다. 따로 레슨을 안 받아서 어색했는데 어린 친구들이 보는 방송이다 보니까 밝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우현: 그런데 성종이는 누나들에게도 진짜 인기가 많다. 다들 성종이만 보면 우쭈쭈쭈 하니까.

<#10LOGO#> 하지만 이번에 ‘추격자’를 부르면서는 눈빛이 많이 강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종:
아, (고개 숙이며) 감사합니다. 형들이 모니터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도움을 많이 줬다. 연습할 때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몇 번이나 연습하기도 했고.


<#10LOGO#> 특히 콘서트에서 선보인 ‘트러블 메이커’ 무대가 화제였다. 예상과 달리 성종이 여자 안무를 포기했던데.
성열:
아, 갑자기 이 친구가 아침부터 눈을 떠서 배고파 죽겠는데 “형, 트러블 메이커 할래요?” 하고 물어봐서, 처음에는 당황했었다.
성종: 내가 먼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사장님께 이번에 하겠다고 건의를 했다. 그런데 그 노래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아니라 성열이 형이 여자 역할을 하는 게 핵심이었다. (웃음) 그때 어떠셨나요?
성열: 당연히 나는 이 친구가 할 줄 알고 “알았어, 네가 현아 씨 할 거지?” 그랬더니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바로 안 한다고 거절 했었다. 그런데 계속 설득하기도 했고, 뭔가 파격적인 변신을 하고 싶어서 결국 허락을 했다. 대신 할 거면 나랑 진짜 뽀뽀를 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웃음) 이왕 하는 거 최대한 멋있게 다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둘이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 옷을 찢을 것에 대비해서 운동도 해놓고.
성종: 반전을 보여주고 싶었다.
엘: 내가 볼 때는 두 사람의 무대가 이번 콘서트의 꽃이었다. 팀 전체 무대보다 함성 소리가 더 컸으니까.

<#10LOGO#> 성열은 키가 제일 큰 멤버이기도 한데, 굳이 여성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
성종:
잘생기기도 했고, 막연히 형이 잘 할 것 같았다. (웃음) 그리고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파격적일 것 같았다. 나도 지금까지 멋진 모습 보다는 걸그룹 안무를 주로 보여드린 것 같아서 뭔가 다른 면모를 선보이고 싶었고.
성열: 그런데 그날 공연에 부모님이 와 계셔서 민망하기는 했다. (웃음)
성종: 그래서...... 성열이 형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다.
성열: 뭐, 그냥 콘서트 얘기만 하시고 그 무대에 대해서는 별 말씀을 안 하시더라고. 서로 묻어두는 거지. (웃음)


인피니트│“성열-성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번 콘서트의 꽃” -2 성열 “거짓말을 한 적도 있을 텐데 워낙 솔직한 편이다”


<#10LOGO#> ‘추격자’ 무대의 오프닝을 성열이 열어준다. 부담감이 컸을 텐데.
성열:
첫 시작이라는 게 무섭더라. 모델 워킹을 하면서 자신 있게 무대를 휘저어 봐라, 그러시는데 박자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 거다. 그래서 표정에 중점을 두고 목소리나 얼굴에서 개구쟁이 같은 원래의 느낌을 잘 녹여내려고 했다.


<#10LOGO#> 데뷔 초에는 정말 짓궂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부쩍 점잖아 진 것 같다. Mnet <서열왕> 두뇌대결에서도 진지하게 승부하려고 했고, (웃음)
성열:
아, 그때는 사전 조사에서 1위로 뽑혔기 때문에 그 서열을 지키려고 진심으로 게임을 했다. 나를 뽑아 준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서 방송 분량은 생각 안 하고 다들 서로 싸우고 있으면 막판에 나타나서 정리를 딱 하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되더라.
성규: 그때는 두뇌왕이라서 나도 진짜 열심히 하려고 했다. 욕심이 났는데, 작가 누나가 좋은 무기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해서 그 말만 믿고 움직이다가 너무 빨리 우현 씨를 만났다. 너무 억울하더라. 캐릭터 생각 안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이미지를 잡으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을 정도였다.


<#10LOGO#> 혼자 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성열도 지략가로 이미지가 굳어지기는 했다.
성열:
그때는 진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 그냥 눈에 다 보이더라. 특별히 관찰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방송에서 편집을 잘 해주신 것 같다.


<#10LOGO#> 관찰력도 좋지만, 관찰한 것을 그대로 다 말해버리는 성격인 것 같다. 거짓말을 전혀 못한다고 하던데.
성종:
숨길 게 없어서 그렇다.
성열: 아, 거짓말을 한 적도 있을 텐데 워낙 솔직한 편이기는 하다. 그런데 너무 솔직해서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 말해 버리기도 한다. 옛날에 성종이에게도 표정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한 적이 있는데, 아마 무안했을 거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
성종: 그런데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오히려 좋지 않나. 결국 형이 해 준 조언 덕분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고치게 되는 거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 막...... 오기도 생기고. (웃음) 이건 농담이고.


<#10LOGO#> 그렇다면 솔직하게, 헬기를 타고 쇼케이스를 한 기분은 어땠나. 무서웠을 텐데.
성열:
진짜 하나도 안 무서웠다. 멀미를 할까봐 약도 준비했었는데,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 나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다 경험하기 힘든 일이니까 즐거워했고, 이동할 때 심지어 편안하게 잠들기도 했다.
성규: 그것보다는 사장님이 부담 갖지 말라고. 내가 언제 너희가 무대에서 하는 걸 보고 뭐라고 한 적 있니. 언제나 나는 너희를 믿는다. 잘 하고 있으니까 하던대로 하자.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쇼케이스를 딱, 헬기를 타고 한 거다.
성열: (웃음) 부담 갖지 않도록 헬기를 준비 하신 거지!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인터뷰. 윤희성 nine@
10 아시아 인터뷰. 황효진 기자 seven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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