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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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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21) 영화 '시작은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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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시작은 키스!
14일 개봉 ㅣ 감독 다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앙키노스 ㅣ 출연 오드리 토투, 프랑소아 다미앙 외

사랑해서 키스한 것이 아니라 키스를 한 이후부터 사랑에 빠지게 된 연인 이야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진 나탈리는 그녀에게 다가오는 많은 남자들을 제치고 머리도 벗겨지고 패션감각도 '꽝'이 소심남 마르퀴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프랑스 유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소설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잡아냈다. 원제도 'la delicatesse'로 섬세함, 사려깊음을 뜻한다.


Theatre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24~7월29일ㅣ 세종M씨어터 ㅣ 출연 손숙, 김재건, 박용수 외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직설적 제목과 '어른이 되기 전에 괴물이 되는 아이들'이란 부제에서 연극의 분위기를 한눈에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서 2008년 초연해 한국에서는 지난 1월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으로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학생은 한 명은 등장하지 않고, 오직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으로 지목된 학생의 부모들, 학교 교사들만 출연해 한 여학생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파헤친다.

Musical
헤어스프레이
13~8월15일 ㅣ 충무아트홀 대극장

1960년을 배경으로 뚱뚱하지만 낙천적이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경연대회에서 댄싱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는 존 트라볼타가 트레이시의 엄마 역할로 나온 동명의 영화로 유명하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공형진과 성우 안재환이 엄마 역할을 맡아 감칠맛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디스코와 스윙, 솔, 컨트리를 넘나드는 뮤지컬 넘버는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Concert
페퍼톤스
21~24일, 28~7월1일ㅣ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2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4집 앨범 '비기너스 럭(Beginner's luck)'을 들고 찾아온 페퍼톤스의 콘서트. 타이틀 곡 '행운을 빌어요'를 시작으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11곡 전곡을 콘서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데뷔 9년차로 벌써 '중견밴드'의 관록이 엿보이지만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청춘의 심벌이다. 특유의 밝고 경쾌한 밴드 사운드는 물론이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연출과 매너까지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다.


Classic
까멜리아 레이디
15~17일 ㅣ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ㅣ출연 강수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원작인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까멜리아 레이디'가 10년만에 내한했다.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대표작으로, 강수진은 이 작품으로 동양인 최초로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수상했다. 그녀가 표현하는 격정적이고 애절한 '까멜리아 레이디'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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