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테크윈이 5거래일째 오름세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오는 201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6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900원(1.15%)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대우, 한국, 케이티비, 우리투자 등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 있으며 외국계는 2000주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테크윈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2%, 47.0% 증가한 7395억원, 4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 479억원은 시장 컨센서스 444억원을 7.9%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감시시스템과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강력한 실적개선, 2014년의 파워시스템 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그룹 내 비상장 반도체 장비회사 관련 구조 변화가 실제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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