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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印尼 사우다라은행 지분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BWI)이 지난 5일 현지은행인 사우다라은행의 지분 33%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해 2대 주주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1906년에 설립된 사우다라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 자산 5억5900만달러, 자기자본 5200만달러 규모의 소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개인고객(Retail)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은 1992년 설립돼 작년 말 기준 총자산 5억6800만달러, 자기자본 1억4600만달러 규모 현지법인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우다라뱅크에 대한 지분참여로 주력 고객층이 다른 두 은행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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