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모바일TV용 반도체 전문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의 자회사 글로베인은 일본으로부터 디지털라디오 수신칩 양산 주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베인은 디지털오디오 방송(DAB) 수신칩 전문 업체로 지난 2월 아이앤씨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글로베인은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향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유럽 각국에서 신규 출시 차량에 대한 DAB 탑재 의무화 법령을 발표하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베인이 품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본 대형 전자업체에 첫 공급을 하게 되며 국내외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을 통해 유럽지역 차량용 디지털라디오 시장의 점유율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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