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가격 낮춘 '뉴 아우디 A5' 출시

뉴 아우디 A5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우디코리아가 11일 ‘뉴 아우디 A5’와 ‘뉴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아우디 A5는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우 3년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전장 4626mm, 전폭 1854mm, 전고 1372mm의 균형잡힌 외관은 디자인을 선두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아우디의 명성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동식 소프트탑은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통해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며 약 15초 만에 열리고 17초 내에 닫힌다. 최고 시속 50km/h 까지는 주행 중에도 탑을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전면부의 싱글프레임 그릴의 위쪽 모서리 부분에는 각이 추가돼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며 강렬한 인상의 헤드라이트, 대형 공기 흡입구 등이 새롭게 디자인돼 더욱 넓고 강인해 보이도록 했다.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 양쪽에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각각 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배열돼 있다.

뉴 아우디 A5는 앞좌석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뒷자리에도 2인이 앉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기본 455리터에서 최대 829리터까지 적재용량이 늘어난다. 카브리올레 모델은 지붕을 닫았을 때 380리터, 지붕을 열었을 때 320리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A5에 장착된 2,0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 6.9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기준으로 리터당 10.0km(카브리올레 리터당 9.7km),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아우디의 탁월한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장착돼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뉴 아우디 A5는 아우디가 선도하는 자동차 디자인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각적 걸작”이라며, “매력적인 디자인에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정성, 최고의 역동성과 승차감을 제공하며 쿠페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뉴 아우디 A5와 뉴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한-EU FTA 관세 인하 효과를 반영했다. 뉴 아우디 A5는 6470만원(부가세 포함), 뉴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는 73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임철영 기자 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