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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재 묻히네.." 코스피 약세 지속..보험·통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8일 오전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 별 영향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예상보다 적은 3338억엔으로 발표되면서 일본증시가 1% 후반대 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중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발언 이후 추가 양적완화는 당장 없을 것이라는 실망감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7% 상승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1%, 0.48%씩 내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46포인트(0.13%) 하락한 1845.49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거래주체가 모두 ‘사자’세다. 개인은 44억원어치, 외국인은 135억원어치, 기관은 381억원어치씩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 497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32억원 매수로 총 4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통신업이 1% 이상 하락 중이고 의약품, 운송장비,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등이 1% 이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수혜가 부각된 철강·금속이 1.5% 이상 올랐고 이외에 화학, 서비스, 의료정밀, 은행. 기계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1.11% 하락 중이고 현대차(-1.04%), 기아차(-0.77%), 현대모비스(-1.46%), 현대중공업(-0.57%), 삼성생명(-0.9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1.92%, LG화학이 0.92% 상승 중이고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이 각각 2.26%, 0.41%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34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99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99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0.18%) 오른 11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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