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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종업원 11만명 늘어 11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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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지난해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30대 그룹 총업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은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30대 기업집단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전체 종업원수는 전년대비 10만8000명이 늘어난 11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대 기업집단 전체 종업원수는 작년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 1739만7000명의 6.8%에 해당하며, 상용근로자 1066만1000명 가운데 11.1%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작년 한해 30대 기업집단에서 고용한 종업원수는 전체 임금근로자가 늘어난 수인 42만7000명의 25.3%, 상용근로자 57만5000명의 18.8%를 차지한다. 작년 채용 시장에서 30대 기업집단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는 뜻이다.

전경련측은 작년 30대 기업집단의 종업원수는 전년대비 10.0% 증가해, 같은 기간 취업자 증가율(1.7%)에 비해 약 6배, 임금근로자 증가율(2.5%)에 비해 약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이 많은 돈을 벌면서도 일자리는 늘리지 않는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자료를 통해서도 대기업의 고용 증가세를 뚜렷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들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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