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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금융포럼]토마스 푼 "2015년까지 위안화 결제규모 2조弗 달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토마스 푼 HSBC 홍콩 전략기획부 대표가 무역거래에서의 위안화 결제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2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푼 대표는 4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금융포럼'에서 "교역결제수단으로서의 위안화 역할이 점차 커질 것이며, 균형된 유출입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2015년까지 총 2조원 달러 규모의 돈이 위안화로 국경을 가로지르게 될 것"이라면서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트렌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5~10년 안에 위안화는 완전 자유화 될 것"이라면서 "위안화 무역결제는 많은 기업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푼 대표는 "위안화를 사용한 무역결제는 각 기업의 실질적인 공급을 용이하게 만들어, 마찰비용을 줄여준다"면서 "또한 헤징비용을 50% 가량 감소시킬 수 있고, 위안화를 각 국가의 다변화 정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위안화는 무역결제 수단을 넘어 투자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그 사용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푼 대표는 지난 2010년 11월 HSBC 홍콩 전략기획부 대표로 임명됐다. 푼 대표는 HSBC의 위안화 관련 비즈니스 전략을 기획하고 확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략기획부 대표로 임명되기 전 푼 대표는 글로벌 뱅킹 분야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1985년 HSBC 그룹에 입사한 이래,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홍콩 소재 HSBC 중국 사무소에,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상해 소재 HSBC 중국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HSBC 그룹의 중국 관련 비즈니스 개발에 기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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