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호주달러 환율이 8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 환율이 전날 96.34센트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화 환율은 5주 연속 하락했다.
호주달러화 환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그리스발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호주 주식시장이 2년래 가장 큰 폭인 7.3%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액으로만 1000억 달러가 지난달 호주 주식시장에서 증발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호주중앙은행(RBA) 정례 이사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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