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오프닝·클로징 갈라 스폰서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오프닝 및 클로징 갈라를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칸 국제광고제에서 국내 기업이 오프닝 및 클로징 갈라를 단독으로 후원하는 것은 이노션이 처음이다. 오프닝 및 클로징 갈라는 전 세계 광고인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로 평가되는만큼 이노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회사는 물론, 국내 광고업계의 위상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노션이 설립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칸 국제광고제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광고대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본사가 아닌 미국법인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세미나는 넷째날인 20일 수요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부터 45분간 열리며, 이노션 미국법인이 진행한 벨로스터 론칭 캠페인 ‘RE: GENERATION Music Project’가 주제다.
세미나의 패널로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명 DJ겸 뮤직 프로듀서 마크 론슨, 본 프로젝트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기획 및 제작한 그린라이트 미디어 앤 마케팅의 닉 데이비지, 이노션 미국법인의 톰 페터스가 참석한다.
아울러 이노션은 20일 밤 10시부터 21일 새벽 2시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과 공동으로 비치클럽 콘서트를 진행한다. 에미이 와인하우스, 아델 등의 프로듀서인 DJ 마크론슨의 디제잉에 맞춰 미국 출신 보컬리스트 에리카 바두가 참석한다.
이밖에 이노션은 광고주인 현대자동차의 브랜딩을 위해 광고제 기간 중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메인광장 벨로스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칸 국제광고제를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광고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국내 광고회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칸 국제광고제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