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성남일화가 2일부터 4일까지 용인축구센터에서 K리그 상위권 진입을 위한단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동반 우승을 노리던 성남은 지난달 29일 ACL 16강전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K리그 14라운드 현재 5승3무6패(승점 18)로 10위에 머문 성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FA컵 등 다가오는 일정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은, 홍철, 윤빛가람이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지고 주장 사샤(호주)도 자국 국가대표팀 멤버로 선발돼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 공격의 중심 에벨톤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돌아와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신태용 성남 감독은 “살인적인 일정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았겠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전환점으로 삼아 K리그에서 상위권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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