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 184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 우위로 전환한 데다 기관 역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8포인트(1.28%) 오른 1847.5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52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4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8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2.63%)가 강하게 오르고 있고 화학(1.68%), 철강금속(1.37%), 전기전자(1.0%), 운수창고(1.73%), 증권(1.67%)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고 내리는 업종은 섬유의복(-0.22%), 의료정밀(-0.16%), 보험(-0.50%)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장 중 상승전환해 0.65% 오르고 있고 현대차(2.36%), 기아차(1.70%), 포스코(1.40%), 현대모비스(2.26%), 현대중공업(4.21%), LG화학(1.88%), 신한지주(1.56%), SK하이닉스(5.68%), 한국전력(0.89%), KB금융(1.52%), SK이노베이션(2.47%), LG전자(0.90%) 등도 오름세다. 삼성생명은 소폭 내림세(-0.31%).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99종목은 상승세를, 2종목하한가를 포함해 312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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