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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설계기준 국제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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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제철도연맹 표준화코드번호 붙이는 ‘국제화 방식의 철도 설계기준체계’ 정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철도설계기준이 국제화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모든 철도건설 분야에 대한 설계기준을 국제철도연맹(UIC)의 표준화 코드번호를 붙이는 ‘국제화 방식의 철도 설계기준체계’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는 철도건설사업의 해외개방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철도건설 엔지니어링산업의 외국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에 따라 ▲사용자가 찾아보기 쉽게 기준관리를 코드번호로 체계화 ▲상위기준과 하위지침 사이 중복·상충에서 빚어지는 사용자불편 해소 ▲기준정비의 전문성·통일성·조화성 확보 ▲국제철도연맹(UIC)기준의 적용 확대와 연계 ▲설계기준 제·개정 이력의 체계적 관리 등에 나선다.

이처럼 철도건설 설계기준 체계가 손질되면 창의적·경제적 설계·시공이 이뤄져 철도설계?시공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철도공단은 모든 철도건설 분야의 설계기준을 선진화된 코드체계(KR CODE 2012)를 들여와 공종별로 나누고 코드번호를 부여한 ‘철도설계지침 및 해설서’를 올 연말까지 펴낸다.


석종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설계기준처장은 “국제표준에 맞는 철도설계기준을 정비, 우리나라 철도기술이 철도선진국 수준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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