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윤현수·김임순 29일 소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이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 윤현수 회장(59)과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53)를 29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대주주에게 대출해줄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고 대한전선 계열사에 1500억원대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는 임직원들과 짜고 고객의 예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회장과 김 대표의 비위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미 250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재판에 넘겼고 임석 솔로몬저축 회장(50)도 구속한 상태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