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대상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고,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이 2분기 매출액 377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대신증권의 추정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면서 "전년도 실시된 가격인상 효과와 케이터링 매출 확대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수수 투입가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지만, 광고선전비 증가와 기타 영업손익에서의 환관련 이익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같은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전분당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3분기 달러 기준 옥수수 투입가는 1분기 대비 약 10%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환율상승시 원화기준 투입가 하락폭이 다소 감소하겠지만 10% 이상의 환율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3분기에도 전분당 마진률은 1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미국의 파종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9월 이후 미국 수확기에 옥수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옥수수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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