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상사가 3%대 상승세다. 자원강국들의 규제 강화와 상품가격 약세로 그간 하락세를 이어온데 따른 가격매력이 부각된 데다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23일 오전 9시53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1250원(3.29%) 오른 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29%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현대, 키움, 유화, 신한금융, 우리투자 등이 올라 있고 외국계는 330주 가량 순매수를 진행 중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향후 LG상사 주가는 상품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조합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단기적으로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적어도 3분기 말~4분기께 반전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품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완충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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