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넥스트리밍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 마드리드(My Madrid)'에 '넥스플레이어(NexPlayer™)'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공식 앱인 마이 마드리드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 넥스플레이어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넥스플레이어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스포츠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 FC와 아스톤 빌라 FC 등 명문 스포츠 구단의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돼 모바일 미디어 플레이어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이 마드리드 앱은 선수정보, 대진표 등 구단에 대한 상세정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BBVA 2군 리그 등 최신 동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구단 관련 다큐멘터리 동영상이나 레알 마드리드TV 라이브 방송 등을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넥스트리밍의 대표 SW인 넥스플레이어는 비디오와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재생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미디어 플레이어다. 넥스플레이어에 의해 제공되는 비디오와 오디오 성능은 이미 탑재된 글로벌 전자제조사들의 200여 종의 모바일 기기에서 입증된 바 있다. 넥스트리밍은 최신의 모바일 코덱 및 프로토콜을 포함한 고급 플레이어 기술로 1억대가 넘는 단말기에 넥스플레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안드로이드 제품에서는 각기 다른 하드웨어 스펙으로 인한 파편화 문제가 있다. 파편화는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라도 제조사별로 하드웨어 스펙차이, 특별한 기능 부여로 인한 호환성 저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넥스플레이어는 이런 파편화 문제를 최소화해 다양한 스펙의 하드웨어에서 작동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임일택 대표는 "스포츠 중계를 모바일기기로 시청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넥스트리밍의 제품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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