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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석동, 나와라!"
14일 오전 솔로몬저축은행 예금자들이 금융감독원을 항의방문했다. 대부분 5000만원 이상 예금자 또는 후순위채 투자자들로 약 50여명이 김석동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일부는 금감원 유리문을 우산 등으로 두드리며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강력히 주장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돌발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대부분은 5000만원 이상 예금과 후순위채 투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억원 가량을 후순위채에 투자했다고 밝힌 70대 A씨는 "부실은행이 왜 후순위채권을 팔도록 그냥 뒀느냐"면서 "제대로 감독을 했다면 이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젊은 사람이라면 다시 벌어서 다시 모으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칠십이 넘은 노인들은 어쩌란 말이냐"면서 "굶어죽던지 자살하던지 끝장을 보겠다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70대 B씨는 "어렵게 마련한 목돈이 누구(대주주) 배 채우는데 쓰일 때까지 정부는 도대체 뭘 한거냐"면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향후 지속적인 항의집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국가배상책임 소송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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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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