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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더이상 기다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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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 BMS' 국내최초 구축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마을버스를 타려면 배차간격이 길어 정류소에서 막연히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 집을 나서기 전에 미리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시내 213개 노선, 1406대의 모든 마을버스도 시내버스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시내버스에 운행관리시스템((BMS)을 도입, 시민에게 버스 도착정보 안내를 시작했다.


이번 마을버스 BMS 도입으로 마을버스도 시내버스 못지않은 정시성을 확보하게 돼 정확한 실시간 위치와 도착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하려면 스마트폰을 이용,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m.bus.go.kr'를 입력해 접속한 다음 '마을버스'를 누르고 검색을 원하는 마을버스 노선 번호나 정류장 번호?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또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46개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서도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인터넷으로 서울시 버스 홈페이지(www.bus.go.kr)에 접속,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7년간 시내버스 BMS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을버스 운행관리시스템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로 '마을버스 BMS'를 구축한 만큼 구축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를 앞으로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타 시·도와 공유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시내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취약했던 마을버스에 시민 생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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