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동계올림픽 최고 수혜지로 꼽히고 있는 원주무실에 임대아파트가 3년만에 들어선다.
부영주택은 원주무실에서 '사랑으로' 공공임대아파트 639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동계올림픽 장소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1층, 지상 13~18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639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는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16일 부터 청약통장 1순위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이뤄지며 25일 계약에 들어간다.
임대조건은 59㎡의 경우 ▲보증금 7400만원에 월 임대료 14만원 ▲6500만원에 20만원 ▲5600만원에 26만원이다. 84㎡의 경우는 ▲보증금 84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원 ▲7500만원에 30만원 ▲6600만원에 36만원으로 계약 때 선택하면 된다.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 및 새시를 시공해주고 있다.
한편, 원주무실은 인구 32만명의 강원도 최대 도시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고속도로·전철 등의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올림픽을 대비한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대가 추진되고 수도권 공공기관이 옮겨 올 혁신도시와 기업도시(2015년 준공예정)가 조성 중이라 인구 유입도 빨라질 전망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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