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12일 연세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서 시상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중명 에머슨퍼시픽 그룹 회장(69·사진)이 연세 사회봉사상을 수상한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12일 연세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에서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그룹 회장에게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연세 사회봉사상은 연세대의 교육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조병국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 등이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이 회장은 폐교 위기에 빠진 남해 해성중·고를 살려내 '명문'으로 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명개발,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리조트 등 레저 전문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2006년 남해 군수의 부탁을 받고 해성학원을 인수해 해성중과 남해해성고에 사재 80억원을 출연, 전교생용 기숙사도 만드는 등의 지원을 펼쳤다.


폐교 직전의 학교를 우수 학교로 변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로부터 봉황장을 받았다.

또 삶을 비관해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여학생 사연을 접하고는 화상 치료에 필요한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한국소년보호협회 협회장으로 임명된 이 회장은 3월 중순 소년원에 일주일간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소년원 재소자들에게 골프 도우미 교육을 실시했고, '기업의 재능교부' 운동도 앞장섰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연세대 건축공학과(1967년)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95년 중앙관광개발회사를 설립, 골프·레저 사업을 시작, 2004년 기업 이름을 에머슨퍼시픽그룹으로 바꿨다. 전국에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결연·장학·후원 사업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허수현(간호 4), 이상각(생화학 4) 학생은 연세사회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