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3석 모두를 싹쓸이 한 곳으로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열세지역이 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제주를 찾아 제주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 제주 해군기지 간담회, 연안ㆍ국제여객터미널 현장투어 등에 참석한다.
박 위원장은 현재 당 안팎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어 제주에서의 언행에 관심이 모인다. 박 위원장은 당내에서는 대선후보경선방식을 놓고 정몽준 김문수 등 대선예비후보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또한 민주당 등 야권으로부터는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 처리와 제주 해군기지, 우리금융 매각 등과 관련된 입장표명을 요구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제주에서도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만을 위한 정치에 반대하고 당내 갈등과 정쟁으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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