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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웨이브·동양텔레콤 등 59社,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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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거래소는 30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소속부를 지정하고, 경영 투명성 등을 고려한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에 따라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정기 지정·공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시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의 양적 변수와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 공시, 횡령배임 등 질적 변수를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2차 단계를 거쳐 최종 59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65사 대비 9.2% 감소한 수치다.


넷웨이브·동양텔레콤 등 59社,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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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2일에는 정기 지정된 투자주의 환기종목 33사 중 15사가 퇴출되거나 관리종목에 지정돼 기업부실이 현실화된 반면, 10사는 흑자 전환과 건전성 지표 개선 등 자구노력으로 1년 만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지정 해제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면 일반 종목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한다"며 "따라서 투자자에 대한 주의환기 및 신중한 투자 유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년 간 '소속부 정기 지정'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상장법인에 대한 적극적 관리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시장 건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소속부 정기 지정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량기업부는 총 227사(22.3%)로 심사 전 17.9%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벤처기업부는 총 305사(30%)로 심사 전에 비해 0.2%포인트가 줄었고 중견기업부는 384사(37.8%)로 같은 기간 5.3%포인트가 줄었다.


기존 벤처기업 중 31개, 중견기업 중 26개 기업이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 또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21사 중 10개 기업이 지정해제되면서 1개 기업은 벤처기업으로, 9개 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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