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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르샤 꺾고 4년 만에 챔스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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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바르샤 꺾고 4년 만에 챔스 결승진출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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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잉글랜드의 자존심 첼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물리치고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0로 이긴 첼시는 1, 2차전 합계 1승1무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이로써 4시즌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2연패를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믿었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예상대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첼시는 수비수 존 테리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첼시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하미레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바르셀로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 진출을 위해 한 골이 절실한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다. 반면 굳히기에 돌입한 첼시는 선수 전원이 후방으로 내려와 수비에 전념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여러 차례 실점위기를 넘긴 첼시는 후반 종료직전 페르난도 토레스가 역습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바르셀로나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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