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55∼65세(1947.1.1∼1957.4.25) 사이 고령자 200명을 시내 주차단속보조원으로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고령자 주차단속 보조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거주지 자치구 노인복지관내에 위치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사람은 6월부터 단계적으로 현장에 배치돼 격일제(토·일요일 제외)로 하루 6시간30분 현장 근무하며, 급여는 1일 근무시 5만원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운전면허 2종 보통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로서 신체적으로 현장단속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이 없으면 된다.
시는 6월부터 근무할 50명과 10월부터 근무할 150명을 구분해 모집하며, 30명의 예비인원을 추가 선발해 올 연말까지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충원할 예정이다.
정법권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과장은 "올해부터는 고령인구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55세부터 채용하니 주차단속보조원 활동을 계기로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얻고,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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