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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마포·울산에선 '文化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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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사옥개방 사회공헌 '햇살나눔운동' 활발
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 사업 발벗고 나서

에쓰오일, 마포·울산에선 '文化오일' 에쓰오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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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에쓰오일(S-oil)이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후원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시키고 자체 문화행사를 기획해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2일 점심시간 에쓰오일 마포 본사에 5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방문했다. 1층 로비에 마련된 무대에 저마다 악기를 들고 앉았다. 곧이어 웅장한 음악이 흐르면서 인근을 지나던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이끌었다. 곧 로비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청중들은 오케스트라의 빼어난 연주솜씨에 감탄했고,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라는 설명에 다시 한번 놀라야 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활동과 오케스트라 단원 가운데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단원 7명으로 구성된 하트미라클앙상블 창단을 위해서 사용된다.

지난달에도 에쓰오일은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에 공연예술단체 후원을 위해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점심시간과 넷째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문화예술&나눔캠페인'을 내용으로 한 협약도 체결했다. 무대가 없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에게는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나섰다.


에쓰오일은 작년 6월 입주한 마포 사옥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및 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나눔 공연은 아카펠라 재즈 마술 등 올해 연말까지 23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옥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지역 주민들과의 융합을 위해서"라며 "회사와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사옥 개방이라는 답을 내 놓았다"고 말했다.


공장이 들어선 온산 지역 역시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07년 울산지역 기업 최초로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을 설립,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울산시 태화루 건립을 위해 2014년까지 공사비 100억원을 기부했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태화루는 울산시가 휴식문화 공간으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 에쓰오일은 통합 사회공헌활동인 햇살나눔 활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영웅 지킴이, 자연환경을 가꾸고 지켜나가기 위한 환경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햇살나눔 활동을 아름다운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의 수익과 상관없이 기부금 규모가 줄지 않고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및 봉사 참여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영웅지킴이, 환경지킴이, 지역사회지킴이 등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사회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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