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안양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상범 감독이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KGC 구단은 22일 “이 감독과 지난해보다 1억 원이 오른 연봉 3억 5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연장된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09년 5월 KGC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36승18패)로 이끌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는 승승장구를 거듭,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를 4승2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남자 농구대표팀 지휘봉까지 잡게 된 이 감독은 잇따른 호재에 “지난 3년간 끝까지 나를 믿고 힘을 실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배려해줘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기본으로 우리 팀만의 강점인 젊음과 패기를 더해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확실한 팀 컬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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