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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203억…외환은행 인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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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첫 분기인 올 1분기에 1조3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분기에는 외환은행의 순자산 장부가와 실제 인수대금의 차액 4779억원과 무형자산 조정액 등 외환은행의 공정가치 산정액이 포함된 부의영업권 1조389억원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에 포함됐다.

그룹 기준으로 순이자 마진(NIM)은 2.18%을 나타냈으며 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전분기대비 0.02%p 하락한 1.72%, 외환은행이 전기대비 0.04%p 감소한 2.48%를 나타냈다. 이자이익 1조 1,028억과 수수료이익 3513억원을 더한 그룹 핵심이익은 1조4541억원을 시현했다.


총자산(실적신탁 포함)은 하나은행 171조원, 외환은행 124조원을 포함해 351조원을 기록해 전년 339조원(하나은행 167조원, 외화은행 122조원 포함) 대비 12조원 증가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외환은행의 연체율이 0.59%에서 0.70%로 상승했으나 하나은행은 양호한 리스크 관리로 전분기 대비0.04%p 감소한 0.44%를 기록, 그룹기준 연체율이 0.74% 를 나타내 금융권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1분기에 연결기준 전분기 대비 1444억원 늘어난 28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9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9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외환은행은 수출입, 무역금융 등 외환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면서 1분기에 연결기준 313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기타 계열사로 하나대투증권은 전분기 대비 17억원 감소한 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SK카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4억원 감소한 순익 102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흑자를 계속 유지했다. 하나캐피탈도 11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전분기 104억원 대비 15.1%의 증가를 보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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