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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서브리시브, 블로킹, 토스 등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이 완벽한 경기 운용으로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5전 3선승제 1, 2차전을 모두 내준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열린 3차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고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4전 전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7경기 만에 챔피언전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서브가 살아나고 블로킹과 토스 등 모든 것이 잘 돌아가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부진했던 세터 한선수에 활약에 대해 “플레이오프와 앞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 비해 토스가 가장 좋았다”며 “서브리시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공격도 좋아졌고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갔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4차전을 반드시 이기고 5차전 대전까지 가야한다”며 “선수들도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트 김학민 역시 “챔피언전에서 첫 승을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부를 길게 끌고 갈수록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홈에서 삼성화재가 우승 파티하는 것을 볼 수는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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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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