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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만號' 첫 외부인재 수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손동연 전 한국GM 부사장 등 4명 영입

두산 '박용만號' 첫 외부인재 수혈 ▲(왼쪽부터)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사장), 김방신 ㈜두산 모트롤BG장(부사장), 이헌석 ㈜두산 전략지원실 글로벌네트워크팀장(상무), 조두관 ㈜두산 사회공헌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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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사람이 미래다.'

평소 인재경영을 강조하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각 분야 인재들을 외부에서 수혈했다.


두산은 4일 손동연 전 한국GM 부사장을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사장)으로 발령했다. 손 사장은 한국GM에서 기술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지난 2월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을 받았다.

198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손 사장은 제품 통합과 파워트레인 개발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한 정통 대우맨이다. 20여년간 대우차에서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해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도 3명의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모트롤BG(비즈니스그룹)장으로 온 김방신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에서 기획·홍보·마케팅·해외영업 등 여러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 후지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효성 중공업PG(퍼포먼스그룹) 기전PU(퍼포먼스유닛)장을 지냈다.


모트롤BG는 2008년 7월 두산그룹이 굴착기용 유압펌프 제조회사인 동명모트롤을 인수해 ㈜두산 내 만든 사업본부다. 김 부사장은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모트롤BG를 이끌게 된다.


지주 전략지원실 글로벌네트워크팀장을 맡은 이헌석 상무는 금융위원회에서 국제협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그는 두산에서 해외 신사업 개발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팀장으로 들어온 조부관 상무는 농림수산부와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삼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생명과 에스원에 몸을 담았다. 민관을 두루 거쳐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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