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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이슬람개발銀과 손잡고 중동 인프라펀드 설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이 이슬람권 최대 개발금융기관인 이슬람개발은행(IsDB, Islamic Development Bank)과 손잡고 중동 지역 기반시설 투자에 나선다.


산은은 지난달 30일 IsDB와 상호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동지역 인프라·플랜트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공동펀드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펀드 규모 및 설립시기 등 구체적 설립방안 등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해 결정하기로 했다.

IsDB는 지난 1974년 이슬람회의 기구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56개국이다. 회원국의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제공이 주요 목적이며, 특히 자원개발·인프라·플랜트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개발 사업에 산은과의 공동 금융주선을 추진, 실질적 업무협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펀드를 통해 이슬람권역의 자원개발, 인프라, 플랜트 산업에 대한 상호 공동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주선을 추진키로 했다.

김원일 산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센터 부행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IsDB의 영업기반과 경험을 활용, 장기적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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